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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대학원/AI 교육

4/14 토스터 프로젝트

by 팡귄 2021. 4. 14.

토스터 프로젝트.pptx
8.13MB

 

예비교사 대상 인공지능 활용 메이커 교육 사례 연구발제

 

 

  • 인공지능 교육을 메이커교육과 연계하는 방법이나 아이디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 예비교원을 위한 인공지능-메이커교육을 위한 커리큘럼을 만든다면 어떤 내용을 배웠으면 하나요?
  • 선생님들의 메이커 교육 사례 중 성공적인 경험과 아쉬웠던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miyang.padlet.org/kwonchan/lzqrcvqebd4bl63i

 

 

7조 발표

발제에 대한내용을 적어주세요.

miyang.padlet.org

 

 

메이커 교육에서의 마인드셋에 대한 강조는 내가 듣고 싶었던 내용이었기에 반가웠다. 수업사례나 머신러닝과 같은 수업 도구에 대한 설명도 좋았으나 무엇보다, 결국 메이커교육보다는 코딩을 잘하던 아이들이 성공했다는 고등학교 선생님 말씀이 인상깊었다. 실은 공감할 때가 있기는 하다. 완성된 결과물의 질(?), 깊이를 크게 달리하는 것이 소프트웨어 일때가 많다는 걸 느낄 때가 많았다. 그러나 초등에서는 그만큼 코딩을 다룰 수 있거나 지도해서 이끌어갈 만한 아이들이 많지 않다는 혹은 수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들어 다른 것에 초점을 두기도 했었다. 이점도 반성해볼 부분이었다.

  그리고 오쌤의 말씀은 역시 또 인상깊었다. 메이킹을 두 가지로 진행하고 있는 사례가 좋았다. 목공이나 니팅, 다른 어떤 것으로도 메이킹을 진행하는 것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새겨봤다. 나는 마인드셋 지도와 관련하여, 비행기 날리기 대회를 통해 실패의 학습과 자세 기르기, 오늘 수업한 토스터 프로젝트를 통한 여러 방향의 주제 수업에 대해 설명했다.

 

 

토스터 프로젝트는 오늘 수업한 결과, 무모한 도전이라는 의견과 나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갈리기도 하였고 끝에는 각자 만들어보고 싶은 것을 적어보기는 하였지만, 적어도 그 정리 과정이 좀 더 깊었어야 한다는 반성이 든다.

 

 

 인물에 대한 평가는 자연스러웠으나, 여기서 나도 만들어보고 싶은 것을 생각하는 것은 (물론, 최악의 질문은 아니었다.) 다소 발산적으로 흘러갔는데, 무모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는 것이 나왔다. 그런데 이점이 놀라웠던 것이 메이커 교육을 할때 만들고자 하는 것을 떠올리면, 꼭 생활 속 문제나 지역문제에서 상황과 연결짓고 이야기랑 연결지어 정련되어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 프로젝트 수업을 위해서는 이 방향이 맞다. 하지만 토스터 프로젝트의 그 예술가 처럼, 어떤 것을 분해해서 시작하는 방법으로는 어쩌면 조금 더 다양하게 주변에 분해해보고 싶은 것, 호기심이 든 대상을 선택해보아도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것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국어와 융합하여 설명하는 글쓰기를 할 예정인데, 만드는 과정을 조사하고 적어보게 하려고 한다. 생각보다 이점이 잘 된 것이, 자신이 설명하고 싶은 대상을 쓰세요 하면 그런대로 대상을 적어내지만 조사해서 적기까지 호흡이 길어지면 금방 흥미를 잃곤 하기 때문에 글쓰기 자체의 수업에서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되고는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단 만들고 싶은 것을 아주 신나서 발표했고, 그 대상에는 비행기, 사람, 머랭쿠키, 지우개 등 정말 범주화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기에 여기서 추리는 재미도 있어 보인다.

 

 메이커 수업과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논문의 내용과 흐름도 좋았다. 둘이 떨어뜨리기도 어려워 보이지만 때로는 이런 걸 볼때마다 sw교육은 뭐고, 메이커교육은 뭐고, 인공지능 교육은 왜 또 다른건지 어떻게 경계를 정하면 되는 지 아니면 경계를 정해야만 하는지 의문이다. 각종 사업에도 어떨때는 sw교육인데, 어디에는 AI교육이고 열어보면 교육사례가 너무 비슷하다. 인공지능이 붙었다면 머신러닝이 들어갔거나 데이터를 더 다루었을 뿐 모호한 경계만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어찌되었든 오늘 메이커교육 발표는 역시나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메이커 교육이 학생의 발달 수준(?)도 큰 요소이기 때문인지 고등학생의 사례나 멀리가지 않고 당장 중학교 사례만 봐도, 와 저렇게 결과물까지 완성이 되는 구나 어리석은 마음인지는 몰라도 부럽기까지도 했다. 더 갈 수 있는데, 이거 좀만 다듬으면 되는데 내 욕심과 의욕으로 애들 작품을 도와주고 싶을때 자제하곤 하면서 고등학교의 결과물을 보니 와, 저게 나오는 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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