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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광화문역 라운지에서 들여다 본 미니멀리스트의 식탁 미니멀리스트의 식탁심플한 삶의 가치를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세계적인 미니멀리스트 도미니크 로로가 식탁 위의 미니멀리즘을 펼쳐 보인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에 돌아온 나에게 필요한 것은 고급 재료가 들어간 거창한 음식도, 놀랄 만큼 맛있는 음식도 아닌 기운을 북돋우며 나를 보살필 수 있는 정도의 간단한 한 끼다. 이러한 한 끼를 매일 요리하려면 음식을 만드는 모든 과정이 심플해야 한다. 이렇게 할 때 요리는 힘든 노동이나 귀찮은 일이 아닌 일상의 즐거움이 될 수저자도미니크 로로출판바다출판사출판일2023.10.20- 광화문 라운지에서 쉬어가기- 요리는 시간 낭비가 아니다. - 만족하지 못하고 원망이나 불만이 가득차있을때 읽을 책 이책은 미니멀리스트로서 낭비와 욕심에 대한 훈계를 담은 책이 아니다.바쁜.. 2024. 11. 25.
[연습문제]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과정_ 시각 차단하기, 추천영화 목차(이전 포스팅 : https://pangguinland.tistory.com/369)1. 고른 계기, 슬기와 민이 잘했다.2. 이 책을 3일 동안 만들었다.3. 책을 읽으면 좋을 사람4. 활자와 생성형AI의 공통점5. 시각적 사고 연습문제 + 추천영화6. 이후는 또 다음 포스팅에서 긴 포스팅시리즈가 되겠는데, [게슈탈트] 장에서 재미있는 연습문제가 있어서 기억하고 싶어 연습문제를 만들었다.5. 시각적 사고 연습문제 + 추천영화사고, 생산적인 사고는 이미지에서 이뤄져야한다. 초등교육 현장에서 최근 비쥬얼씽킹이 화제가 되고, 다양한 수업 사례나 연구들이 있었더랬다. 그래서 그런지 '비쥬얼씽킹'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다. 이 '시각적 사고'에 대한 아돌프 아른하임의 책이 [게슈탈트] 장에서 소개된다. 이책.. 2024. 11. 23.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 뇌과학에 대한 어려운 책을 최근 읽다가 멈춘터라 조금 가벼운 책으로 속도를 붙여보고자 고른 책이다.결론부터 말하면, 이책은 읽지 않는 것도 좋겠다. 이런 서평을 쓰게 되는 책은 또 처음이다.목차1. 추천하지 않는 이유2. 책에서 인상적인 내용3. 이책에서 개선해야할 점과 이책의 대안이 될 책 추천 1. 추천하지 않는 이유1) 자기 복제, 15년 전 책과 같은 내용 2009년에 저자는 '착각하는 뇌'라는 이름의 책을 출판했다. 내가 저자가 쓴 책 중, 유독 가벼운 책을 골라 오해가 쌓인 것같아서, 저자의 다른 책들의 서평을 찾아보는 중이었다. 놀랍게도 2009년에 쓴 책의 내용과 2024년에 출판한 책의 내용의 절반(사실 절반이 넘는다.)이 같다. 근거로 가져온 논문들조차도 같다. 저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 2024. 11. 18.
검사내전, 재미있는 입담으로 전하는 사회의 민낯 목차1. 이 책을 읽기 전에2. 사회 초년생은 더욱이 읽도록 3. 분쟁 조정에 익숙한가?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열리면 마음이 답답한 이유 1. 이 책을 읽기 전에 저자의 입담이 보통이 아니다. 맨 앞 추천사를 써준 친구 칭찬이 과장이 아니다. 무엇보다 현직 검사가 쓴 사회의 민낯이 담겨 사회학, 심리학, 행동 경제학의 진짜 실무 적용을 살펴보는 듯다. '이렇게 추하구나. 나는 순진한 것이 아니라, 무지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동안 큰 빚이 없이 살아가는 것은 단지 이런 사기꾼을 만나지 않은 천운이 따랐을 뿐이구나.'라는 생각 마저 든다. 혀를 내두르는 사기꾼들과 범죄자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웃음이 나면서도, 철렁한 문장들이 가득하다. 그들을 만났으면 나도 별 수 없었을 것이다. 사필귀정이라든가, 옳은 것은 .. 2024. 11. 9.
[인물/책] 스탠리 모리슨, 전통 그리고 규칙을 지켜야하는 이유 / 망한 디자인 대회 작년에 잠시 '망한 디자인 대회'를 열까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이틀 연달아 망한 디자인을 마주했기 때문이다. 2개 가지고는 대회는 좀 무리다 싶어서 더 가짓수가 많아지면 해야지 하고 있다가, 올해 초 만난 책에서 강력한 후보에 오를만한 망한 디자인을 더 발견했다. 그러나 반가움을 뒤로 하고 한 걸음 뒤에서 생각해보기로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돌아보면, 의도하지 않았거나 미처 예상하지 못하고 규칙을 어겼을 뿐이었다. 규칙을 깬 결과는 참담했지만 말이다. 그러다가 오늘 이책을 읽어보니 이 작가가 이 책의 디자인을 봤으면 얼마나 호되게 혼을 냈을지 상상이 가서 웃음이 났다.책 제목을 보라. [타이포그래피 첫 원칙]'원칙'이라는 단어도 강렬하지만, '첫'이라는 단어로 모든 것에 우선한다는 강렬한 어휘가 표지에.. 2024.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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