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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귄랜드/일상 후기

[요리] 깔끔한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재료 초간단)

by 팡귄 2021. 7. 27.

오늘은 동생이 직접 소개해준 레시피로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점심으로 먹었는데 

재료도 간단하고, 깔끔한 맛과 어울릴 줄이야 몰랐던 재료들의 조합이 환상적입니다.

앞으로 자주 만들어볼 것 같네요!

 

<아보카도 오븐 샌드위치 만들기>

 

# 재료 및 도구 꺼내기 혹은 사 오기

 

필수 : 아보카도, 식빵, 레몬즙, 크러쉬드 레드페퍼, 올리브 오일, 칼, 도마

선택 : 소금, 후추, 토스터기, 계란 + 계란 넣을 거면 프라이팬이나 냄비 (선택이나 구하기 딱히 어려워 보이지 않음)

레몬즙을 직접 레몬을 짜서 만들어도 되긴 합니다. 크러쉬드 레드페퍼가 정말 없다면.. 고춧가루도 살짝 추천.!

계란은 프라이해서 얹거나 삶아서 얹어도 되는데, 개인적으로 얹지 않은 것이 더 깔끔했습니다.

 

 

# 손질하기

1 칼로 아보카도 잘라놓기

아보카도를 반 잘라서 씨앗을 빼내고 썰어줍니다. 아보카도 스프레드나 냉동 아보카도를 녹여서 써도 되지만, 생 아보카도만의 고소한 맛을 위해 가급적! 아보카도를 썰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칼과 도마 사용은 여기가 끝입니다!!!

 

 

2 빵 토스터기에 구워놓기

토스터기에 굽는 바삭한 빵을 선호해서 구웠습니다. 식빵 대신 어니언 베이글도 강력 추천합니다. 만약 토스터기를 꺼낼 상황이 아니라면 이것도 패스 가능합니다. 오픈 샌드위치라서 포갤 것은 아니므로 한쪽만 구워도 됩니다. 그러나 많이 먹고 싶어서 저는 3쪽을 구웠습니다.

 

 

# 재료 얹기

놀랍게도 마지막 단계입니다.

빵을 놓고 - 아보카도를 얹고 - 올리브 오일을 약간 뿌려준 다음 - 크러쉬드 페퍼와 레몬즙을 뿌립니다! 끝!

-취향에 따라 소금, 후추를 뿌려주면 좋습니다. 또 계란 프라이나 삶은 계란을 얹어도 됩니다만 아보카도만 얹는 게 개인적으로 더 나았어요.

 

 

완성입니다. 고춧가루에 시큼한 레몬즙, 아보카도가 과연 어울릴 것인가 싶지만 정말 의외의 환상의 조합을 이루면서 꽤 훌륭한 맛을 냅니다.

마치 사 먹는 샌드위치 맛이 납니다. (제기준으로 굉장한 칭찬입니다!)

아마도 ,..ㅎ 동생이 며칠 전 사 먹고 알아온 레시피라 그럴 것 같아요.

 

요즘 아보카도 가격이 애매하게 내려가기도 했고, (여전히 비싸지만) 아보카도 요리 중 좀 더 새로운 것이 없나 싶다면 추천합니다! 참, 레몬즙보다 라임즙이 더 어울릴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크러쉬드 페퍼는 이걸 위해서 새로 샀는데 강력 추천합니다! 우리 고춧가루랑은 조금 부드럽게 매콤한데 굉장히 여러 요리에 잘 어울릴 듯합니다. 크러쉬드 페퍼 살 때 리뷰들을 보니, 볶음밥부터 라면 등 여기저기 다 넣는 것 같더라고요! 사두면 여러모로 쓰일 듯합니다.

여기까지 아보카도 만들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빵을 3쪽이나 구운 관계로 어울리는 조합을 더 탐구해본 결과를 공유합니다ㅎㅎ

스리 차차 소스 ★★★★ 크러쉬드 페퍼로는 매운맛이 아쉽다면 마구 뿌려줘도 되겠음. 제법 어울림.

스리 차차+마요 조합 ★★★ 에그 OO 레시피답게 무난하게 어울리나, 아보카도의 고소함과 겹쳐 좀 부담스러운 느끼함이..

채 썬 당근 ★★★ 그다지 맛이 느껴지지 않음. 좀 더 건강하게 먹었다는 기분이 들고 싱싱한 맛.

삶은 계란 ★★ 아보카도의 맛을 집어삼키는 큰 존재감.. 

말린 토마토 ★ 별 하나도 아까움 굉장히 난해한 맛이 됨

치즈 가루 ★ 그냥 치즈맛소금 얹은 느낌. 역시나 잘 어울림.

결국 원래 최초의 레시피가 제일 가볍고 깔끔한 맛이었다. 생각보다 빨리 만들어지기 때문에 아보카도 손질만 조금 미리 해놓을 수 있다면 출근 전에도 해볼 만한 요리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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