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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귄랜드/일상 후기

[후기]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 후기 및 준비물

by 팡귄 2021. 7. 28.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 후기 및 준비물


아침 9시로 예약을 해서 방금 집 앞 이비인후과에서 백신을 맞고 돌아왔습니다. 긴장도 되고 뉴스도 이래저래 부작용 이야기가 있다보니 걱정도 되었는데, 생각보다 매우 빨리 끝나버렸습니다. 가는 길에 미리 확인해가면 좋을 것들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 1,2일차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후기] 화이자 백신 접종 1일차 2일차 후기 (심장 두근거림 미열)

[후기] 화이자 백신 접종 1일차 2일차 후기 (심장 두근거림 미열)

화이자 백신 접종 1일차, 2일차 기록 저는 28일 9시에 화이자 백신을 맞고 왔습니다. 벌써 2일이 지났는데 다행히 큰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중간 중간 있었던 증상들을 기록해서 공유해보고자 합

pangguinland.tistory.com


< 준비물 >

예약확인 문자(필수는 아니에요!), 신분증 , 넉넉한 시간


1_병원으로 가기

예약시간에 맞춰 가도 예약시간에 접종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미리 와있더라구요. 9시 딱 맞춰 갔는데, 그 작은 이비인후과에 이미 9명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동행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 접종 후에도 병원에서 15~30분 경과를 지켜보다가 나와야하므로 거진 40분은 넉넉잡아 시간을 비워둬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가족이 함께 동행해주었습니다.

2_예진표 작성하기

신분증을 보여주고, 작성할 예진표를 받았습니다. 아래처럼 1쪽 짜리인데, 이후 백신 접종 전 의사에게 예진 받을때 들고 들어갑니다.
동의사항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리시스템>으로 접종내역을 전달하는 것과 관련하여 문자수신에 대해 동의를 묻는 질문들입니다. 모두 예를 체크했습니다.
확인사항에서는 현재 임신 중인지, 아픈 곳이 있는지, 코로나 감염여부, 중증알레르기 반응 여부, 혈액응고장애 여부를 묻습니다. '예'로 체크할 것이 다행이 없었습니다.
맨 아래 의사예진결과는 의사가 작성하는 란이라 비워두면 됩니다.

적으면서도 다소 긴장이 되었는데, 핸드폰으로 사고 싶은 물건 구경하다보니 아주 시간이 순식간에 갔습니다.
접종 예약시간이 9시기는 하였으나, 10분정도 대기 후에 들어갔어요,

3_의사 예진 받기

접종 전 필수 단계이기때문에 바로 주사를 맞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의사에게 예진을 받습니다. 현재 몸상태를 체크하고, 가급적 과로하거나 과음하지 말 것, 열이나 두통이 심할 때 타이레놀 먹을 것, 약한 운동은 해도 된다는 친절한 설명으로 안심시켜주셨습니다. 큰 병원으로 백신 예약할 걸 그랬나 싶었는데, 집 앞인데다가 친절하시다는 걸 워낙 알고 있던지라 동네 병원으로 예약한 것이 었는데, 역시나 친절하게 질문에 다 답해주셨어요.

4_드디어 화이자 백신 맞으러 고고

간호사분이 계신 곳으로 향했습니다. 왼팔, 오른팔 물으셔서 당연히 오른손잡이인 저는 왼팔에 맞기로 했습니다. 지금 1시간이 지났지만 뻐근함 정도 이긴 한데 이후 맞은 쪽으로 통증이 오니까 고려해서 맞으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긴장한 티가 역력했는지 얼마 안 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끝났어요?' 할 만큼 몇초만에 끝납니다. 나가서 한 15분 대기하고 가라고 하시면서 읽어볼 것을 주십니다.
오른쪽 상단에는 다음 접종일이 쓰여있는데, 교사의 경우는 이와 달리 1주일 전으로 예약되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 나누어주는 안내문이라 그렇다고 합니다. 받은 문자의 예약일자대로 다음 접종을 맞으면 됩니다.


쓸데없는 짓 같기는 하나, 애플워치에서 생전 안 써보던 심박수 기능도 체크해보았습니다. 전혀 큰 변화가 없습니다. 가족끼리는 닮는 건지 외할머니도 1차 때 아무 느낌 없으셨다더니 저도 그런것 같아요. ㅎㅎ 심지어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아침에 애매하게 먹었더니 배가 고파서 오는 길에 사온 빵도 먹고 있습니다.

곧 접종 예정인 분들 모두 안전하게 맞으시고,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시원한 곳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하루 보내시고요. 사실 말은 안 했지만 혼자 엄청 긴장하고 있었는데 너무 순식간에 끝나서..
오늘 내일 잘 지켜봐야겠어요.
가족끼리 닮았다면 저는 2차에 무지 아플 예정인데 그게 걱정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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