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보관법과 아보카도 바나나 스무디 만들기
오늘은 점점 빠른 속도로 익어가는 아보카도와 점점 검은 점으로 덮여가는 바나나를 해치울 스무디 레시피를 가지고 왔습니다. 레시피라고 하기에는 너무 간단하지만, 나름 좋아하는 황금비율을 나눈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아보카도 고르기
아보카도 색이 녹색부터 갈색, 아주 진한 고동색까지 다양한데요.
- 녹색은 딱딱해서 요리해서 먹기에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상온에 두어 후숙해 먹어야하고요. 여름에는 엄청 빨리 색이 변기 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 갈색은 이제 부드럽게 변해가는 상태로 약간 아삭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정도! 애매하게 군데 군데 부드럽지 않은 곳이 있기도.
- 고동색은 너무 부드러워 숟가락으로 퍼지는 단계. 거의 버터 수준인데, 금방 먹어야합니다. 특히 지금 같은 여름에는 후숙되다가 갑자기 상해버리기도 하니 정말 세심하게 타이밍을 잡아야 합니다.
이렇듯 아보카도를 먹기 위한 타이밍을 잡는 것은 거의 눈치싸움..ㅎ 입니다.
특히
가족 중에 아보카도를 즐기는 사람이 충분히 많다면 3,4개 세트로 사도 무방하지만,
혼자서 즐기는 편이라면 많이 사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는 6개 세트를 사보았다가 후숙도 실패하고 잘 익은 것은 곰팡이가 피는 시행착오들을 호되게 겪고..ㅜㅠ
당장 먹을만한 갈색과 고동색 2개 정도만 그때 그때 사는 편입니다.
(6개나 샀다가 먹다가 물릴 때도 있는데 나날이 고동색이 되어가는 아보카도가 부담스러웠음..)
아보카도 보관하기 ( 상온 / 냉장 / 냉동 별)
냉동보관을 하느니 차라리 냉동 아보카도를 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아예 갈색 정도를 사서 바로 먹거나 냉장보관이 제일 현실적)
<아보카도 바나나 스무디 만들기>
# 재료
필수 : 아보카도 1/4 개, 잘 익은 바나나, 우유 한 컵, 얼음, 믹서기
선택 : 꿀 혹은 설탕 (그러나 바나나가 충분히 익은 경우 전혀 필요없음)
아몬드나 견과류 (같이 넣어주면 씹는 맛을 더해줌)
하와이 bgm 음악을 유튜브에서 틀고 여유롭게 재료를 꺼냅니다.
휴양지에서 즐길 스무디를 만드는 기분으로 시작합니다.
# 방법
아보카도 1/4 + 바나나 + 우유 (개인적으로 한컵 안되게) + 얼음 많이 를 넣고 믹서기로 갈아줍니다.
끝!
우유를 조금 넣어서 걸쭉한(?) 느낌을 선호하는데,
부드러운 걸 원한다면, 우유를 한 컵 전부 다 넣어주셔도 됩니다.
오늘 레시피는 매우 간단합니다. 바나나가 없는 경우에도 아보카도에 약간의 꿀이나 설탕을 넣어도 충분합니다.
만약 굴러다니는 견과류가 있다면 믹서기에 재료를 넣을때 함께 갈아주면 씹는 맛도 있어 어울립니다!
이제 완성된 스무디를 컵에 담아주세요!
느긋하게 앉아서 고소한 스무디를 즐깁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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