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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귄랜드/일상 후기

[정보] 서울시 공공 야간 약국 목록

by 팡귄 2021. 7. 31.

야간 공공 약국 목록 (자치구명 / 약국명 / 주소 / 전화번호 / 운영 요일)



새벽에 여는 약국이 있다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지난 달에 동생이 밤이 늦어서 배가 너무 아파 고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너무 속이 쓰려서 위산제 하나만 집에 있었다면 분명 괜찮아졌을 것인데 하필이면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고 잠을 잘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ㅠ 그래서 주변 편의점에 전화를 걸어서 갤포스나 위산제 같은 것이 있냐고 여러 곳에 물어봤었어요.
너무 야속하게도 집 주변 편의점 그 어디에도 없더라구요. 물론 위산제를 팔지 않을 것이란 건 알았지만 약국은 닫았을 것이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어요. 동생은 응급실에 가지 않아도 견딜 수 있다고 하고 그렇게 거의 새벽까지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 약국에 가니 벽에 이런 것이 있더군요!


병원 중에는 휴일에도 여는 곳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약국은 생각을 미처 못 했었습니다. 서울시의 약국들 중에 공공 야간 약국들은 새벽 1시까지 열려있습니다!!
더 반가운 소식은 이번 7월 16일에 공공 야간 약국의 수를 더 늘렸다고 합니다!! 총 40곳이 되었습니다. 서울시 자치구마다 있으니 한 번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아예 저는 폰에 저장해두었어요.
아이 키우는 분들이나 저처럼 위산제 하나만 있으면 정말 괜찮아지는 상황에서 약국이 절실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알았더라면 정말 택시타고 얼른 다녀왔을 건데. 그리고 요즘처럼 타이레놀이 필수인 상황에서 혹시라도 미처 구하지 못했다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밤늦게까지 운영에 참여해주는 약국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거 보자마자 동생에게도 찍어 보내줬어요. 동생도 그리고 주변 사람들 모두 놀라더라구요. 이런 게 있었냐며..
생각보다 밤에 약국이 열린 곳이 있다는 걸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아래 소식 출처입니다!! 이곳에 목록이 표로 나와있습니다.
: 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22756

서울시 공공 야간약국 지정 운영 안내

서울시는 9월 16일(수)부터 시민들이 약국에서 평일, 토·일요일 및 공휴일 야간시간대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야간약국’을 지정·운영합니다.

news.seoul.go.kr


주의할 점은 일부는 365일 운영이 아니라 요일별 운영이라는 점!

따라서 아래 표에서 요일별 운영 여부를 꼭 체크해보세요.


위와 같이 총 40곳입니다.

사명감으로 공공 야간 약국을 이끌어가는 약사분들

포스팅을 쓰면서 우연히 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공공 야간 약국 지정에 관한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고 국가적인 지원 부족이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갈등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히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새벽까지 약국이 열려있다는 건 그만큼 고생해주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공 야간 약국을 이끌어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기사에 인터뷰가 실려있어요!
아래 특히 첫번째 기사는 한 번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https://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15643

“밤 11시, 불 켜진 심야약국 보고 '살았다' 싶었어요” - 헬스코리아뉴스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지난 9월 11일, 서울시가 공공야간약국 운영을 시작해 그로부터 약 3개월이 지났다. 서울공공야간약국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되며 서울시내 20개구에서 31개

www.hkn24.com

야간으로 약국을 운영한다고 해서 경제적 이익면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도 않고, 절도와 같은 피해가 있거나, 야간에 일할 인력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첫번째 기사를 읽어보면서 참 감사함이 들었네요. 사명감이 느껴지는 인터뷰 내용에서 공공 야간 약국을 어떤 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열고 있는 건지 와닿았습니다.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670

‘공공심야약국’ 추진하는 국회에 어깃장 놓은 정부 - 팜뉴스

공공심야약국 문제를 놓고 국회와 정부가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회는 여야가 모두 나서 공공심야약국을 활성화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복지부는 화상투약기 등 대안이 있다면서 반

www.pharmnews.com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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