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가 저 귀여운 거위가 되어 마을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소동을 일으키는 인디게임입니다.
(호주에서 만들었는데 다행히 한글도 지원하고 매우 간단한 조작과 플레이로 쉽게 게임을 이해할 수 있음!)
PC,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에서 가능합니다.
이틀을 플레이해보았는데, 유튜브에 공략도 있고, 후기영상도 꽤 있습니다. 영국의 한 마을이 배경이라고 하는데, 돌아다니면서 플레이하다보다 시간도 금방가구요. 무엇보다 직접 해보면서 느낀 포인트를 소개하자면!
0. 자유도도 적당히 높고, 뛰기, 걷기, 수그려서 걷기, 날갯짓, 물기(부리로 당기거나 열거나 훔치기 등을 다함)
꽉꽉 소리내기(주로 놀래킬 때 사용 ㅎㅎ) 등 거위를 움직이면서 다양한 마을 사람들의 행동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1. 색채도 아름답고, 배경음악도 따뜻합니다. 물론 거위가 엄청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기는 하지만
동화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조금씩 추가되는 할일목록은 놀랍게도 조금씩 연관성을 가지고
이어집니다. 소풍가기(거위 입장에서만 소풍임, 돗자리에 사과, 라디오, 당근 따위를 훔쳐와서 모으는...)등
귀여운 미션들을 보면서 게임을 계속 하게 만드는 요소가 많습니다!
2. 미션을 해결하는 방법이 창의적이고 따뜻함.
거위라는 설정부터 귀엽고 특히 꽉꽉 소리도 귀엽고, 뛸때 뒤뚱거리는 엉덩이도 참 귀엽습니다)
골탕먹이면서 창고에서 못나오게 만들거나 물건들을 물에 빠트린다든지 망치질할때 놀라게 꽉꽉 소리내어
손을 찧게 만들다는지; 하는 미션들이 계속 이어지지만 그래도 왠지 따뜻한 ㅎㅎㅎ 느낌이 더 듭니다!
특히 그 해결방법들이 창의적인 데 예를 들어,
아저씨 모자를 밀짚모자로 바꿔쓰게 하기 미션은
모자를 빼앗으면 아저씨가 대머리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거위가 모자를 숨기면 급히 밀짚모자를 쓰게 됩니다.
가장 귀여웠던 리본을 목에 장식하기 미션은!
리본을 착용한 거위 조각상에서 리본을 뺏어오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뺏고 나서 거위는 직접 쓸 수가 없어요..
어떻게 쓰는지 나무위키에서 찾아보고야 알 수 있었는데, 그 조각상에 가서 조각상처럼 가만히 서있으면 됩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조각상인 줄 알고 리본을 이쁘게 묶어주거든요.
너무 너무 귀여워서 하다가도 웃음이 납니다. 힐링게임으로 강력추천!합니다!
* 아래는 게임 트레일러 입니다.
이 영상은 팬이 만든 상상의 거위모습인데, 실제로 플레이상에서는 안나오지만,
거위가 이런 모습이었으면 어떨까하고 만들어낸 다양한 팬아트를 보여줍니다.
*공식 사이트
'팡귄랜드 > 아이디어 수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gicavoxel] 복셀아트의 시작 복스에딧 vs 매지카복셀 (2) | 2020.03.15 |
---|---|
[영상] Chain reaction 레모네이드 연쇄반응 작품 (0) | 2020.03.01 |
[ Ai] 일러스트레이터 유튜브로 독학하기 (0) | 2020.02.09 |
[aseprite] 카야토스트 그리면서 blur / jumbo 툴 익히기 / 레이어 쌓기 (1) | 2020.01.12 |
[2009] [외국] The effectiveness of pair programming: A meta-analysis (0) | 2019.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