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신상 버거 치즈 No.5 시식기를 시작합니다.
햄버거를 사랑하는 가족 구성원의 검색력과 저의 식욕이 만나
저녁으로 오늘 롯데리아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어디서 이렇게 할인 찬스를 잘 찾는지.
원래 가격이 6200원인데, 거의 단품 가격 3900원에 나와있더라구요.
이것을 놓칠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저의 아주 재빠르고 날랜 가족구성원분께 큰 감사를 표합니다.
당근마켓에 ㅎㅎㅎ이걸 4300원에 올려놓고 파는 분이 있더군요,..ㅎㅎㅎㅎ
뭐 지나가다가 사실 한번 보고 눈이 가기는 했었어요. 치즈를 좋아하기는 하고 5가지가 다 들어있다긴한데,
그러나 막상 피자고 뭐고 여러 가지 치즈가 들어간 것이라고 먹어보면,.. 여러 가지의 치즈가 썩 구분도 안되고 섞여서; 아마도 여러 가지가 있었겠거니 하는 경우가 꽤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큰 기대까지는 안 했습니다.
요즘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 것 같아서, 아침에 이 쿠폰을 사두었다 하길래, 오늘은 됐고 '뭐 나중에 먹지, 쿠폰이잖아?'라고 했었는데,
퇴근하는 길에 얼른 전화해서... 빨리...급하다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화를 했습니다.
네 결국 유혹을 못이기고 오늘 저녁으로 먹게 되었습니다.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정직한 포장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시킨 버거가 맞는지 헷갈리지도 않겠습니다. 포장지조차도 노랗고 치즈가 가득합니다.
틈새를 잘 살펴보면, 여러가지 치즈가 들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나 육안상 보이는 슬라이스치즈는 1장에 가깝고 그 외에는 소스형태의 치즈가 들어있었어요. 약간 이게 마요네즈가 아닌가 하는 느끼함이 가득찹니다.
롯데리아는 빵이 부드러운 편인듯 합니다. 약간 먹다보면 뭉쳐지는 느낌?
맘스터치는 빵이 우두두 뜯어지는 편인데, 먹기는 롯데리아가 편한거 같네요. 약간 달달한 특유의 느낌이 있어요.
그러고 보니 최근에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기는 했네요 '-';;
조금 그렇지만 단면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한입 베어물고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토마토도 있고, 양상추도 있어요.
전반적인 느낌은 짭짤하다, 짜다 였습니다.
토마토외에는 치즈가 잔뜩 들어있어서, 사람에 따라서는 다소 느끼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맥도날드 치즈버거를 생각하면 안되는게 소스가 엄청 크리미하고 많아서 촉촉하고 짜면서 느끼한 맛? 이거든요.
개인적으로 어렸을때 먹었던 맥도날드 치즈버거가 아주 간혹 그리울때가 있는데 그런 뻑뻑한 맛은 아닙니다.
오히려 촉촉에 가까운 느낌.
그리고 함께 곁들인 감튀입니다. 감튀!
한의원에서 의사선생님이 절대 다른 건 먹어도 감튀는 안된다고 하셨었거든요.
그래서 먹을때마다 의사선생님을 떠올리며
먹고 있습니다.ㅎㅎㅎㅎㅎ
자기를 떠올리라고 해주신 말씀은 아닐테지만,
항상 생각하면서 먹고 있습니다.
정말 때로는 감튀먹으려고 햄버거 먹는 거 같네요.
이쯤에서 포스팅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퇴근길에 너무 힘든 날은 진짜 이렇게 사먹고 햄버거 봉지 싹 버리고 쉬는게 최고네요.
왜 월요일부터 힘든 건지 이해할 수 없지만,
평가는
약간 짜고 느끼하지만, 한번 먹어볼만한 느끼함이다.
그러나, 또 손이가는 맛은 아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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