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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귄랜드/일상 후기

[후기] 성신여대 이색 데이트 그림 그리는 카페 물감 방문기

by 팡귄 2021. 4. 30.

데이트 추천! 성신여대 이색데이트 '물감'에 다녀온 후기!

여기는 카페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 그림과 아주 관련된 카페입니다.

'화방넷'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다양한 미술재료들을 갖추고 있어서 이용료를 지불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곳입니다. 

찾아갔던 날에는 아이와 함께 온 아빠, 친구들이랑 온 고등학생들, 커플들 엄청 다양한 조합의 일행들이 많았습니다.

애매한 오후 시간대였는데에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지금부터 다녀온 후기를 자세히 펼쳐보겠습니다.

 

<바쁜 독자를 위한 빠른 요약>

- 1인 1음료 필수

- 재료비가 별도이며, 모든 일행이 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됨. 단, 1개를 사서 같이 그리는 것은 불가능

- 케익, 스콘 등 간단한 디저트도 있고, 커피 외에 차, 에이드 같은 선택지가 있음.

- 그림을 그리는 캔버스를 4가지 사이즈(15000~18000원)로 구매할 수 있고, 도안도 제공해줌. 청소년의 경우 5000원 할인됨 (15000>10000원), 앞치마도 제공!

- 오일파스텔과 아크릴물감 중 하나를 선택하여 그릴 수 있으며, 색연필, 각종 펜, 크레파스도 비치되어 있어서 마음대로 사용이 가능함!

 

약간 골목으로 들어서면 MULGAM 이라는 간판과 유리로 된 외관이 있는 카페가 보입니다.

가격부터 살펴봅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카페인 없는 음료나 에이드, 차, 스콘, 케익 등이 다양해서 선택지가 많습니다. 가격대는 그닥 저렴하지 않습니다ㅎㅎ 그림을 그리는 경우면 여기에 재료비가 더 추가되구요. 단, 일행 중 그림을 그리지 않더라도 음료는 필수로 구입해야합니다..

 

이제 재료비 부분입니다. 체험비라고 생각하면 되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원래 재료 가격을 좀 알고 있는지라 다소 가격이 있구나.. 라고 느끼긴 했습니다. 15000원부터 시작하는데 15000원 짜리는 다소 작아서 카페에서 제공하는 도안을 고르다보면 결국 16000원짜리를 선택하게 됩니다. 대부분 손님들이 16000원짜리를 택했더라구요. 청소년은 그래도 할인 팁!이 있어요. 5000원이 할인됩니다! 가족끼리 온 경우도 많았습니다. 엄마와 같이 온 여자아이, 아빠랑 같이 온 남자아이도 있더라구요.

 

간간히 전시 안내도 보여요.

코로나라는 이유로 문화생활과 담쌓고 쌓았었는데, 이 공간에 있으니 완전 그림그림그림에 둘러싸인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고른 그림이 이 음료였는데, 크기에 맞는 먹지를 주기때문에, 그대로 따라 선을 그리면, 밑그림이 캔버스 위에 옮겨집니다. 초보도 가능하구요. 물감을 저렇게 카트에 담아서 가득 주시고 부족하면 언제든 더 주기때문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또 사용 방법이 적힌 안내문도 함께 주고 설명도 해주구요.

먹지를 대고 옮긴 밑그림입니다. 테이르를 가지고 고정해서 그리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겁니다.

 

평소 궁금했던 다른 재료들도 한번 써볼 수도 있고 재밌었어요. 그리는데 거의 2시간 걸렸는데, 제한시간이 따로 없어서 더 천천히 그렸어도 될듯합니다. 결과물 사진은 안찍었습니다. 찍긴했는데 안올리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ㅎㅎㅎㅎ

테이블이 통으로 연결된 곳도 있고, 2명 4명 단위로 앉는 테이블도 있는데..

..통으로 연결된 저런 큰 테이블은 다른 테이블에서 지우개로 지울때마다 저도 함께 흔들려서 조금 불편했습니다..ㅎㅎ

 

맨날 먹는 데이트뿐이라면..ㅎㅎ

이렇게 2~3시간 여유가지고 평소 잡아볼 시간이 없는 붓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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