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정말 오랜만에 저녁식사 약속이 생겨서, 성신여대 맛집 우토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인기있는 곳이기도 한데다가 금요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가본 식당 중에서 가장 많았던 듯!)
성신여대역에서 내려서 좀 걸어가야 나옵니다. 한 7~8분정도?
성북천 가까있는 쪽에 식당들이 꽤 모여있는데 그중 하나입니다. 7시에 갔는데도 벌써 자리가 꽤 차기 시작하더라구요.
나올때 보니 테이블도 많은 식당인데 거의 가득 차있었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식당내부에 있으며, 남/녀 따로 나뉘어져 있어요.
크게 야외좌석 / 실내좌석으로 나뉘더라구요. 식당자체가 꽤 많이 큽니다.
후기들 보면 한옥풍의 분위기라고 하던데, 한옥 느낌보다는 넓은 정원같은 야외공간과 어우러진 공간에 전체적으로 칸막이도 없어서 활기차고 시끌시끌한 분위였어요. 한옥풍의 아담한 식당이 아니었습니다. 젊은이들도 많고 ㅎㅎㅎ 사람들 말소리랑 어우러져서 신나게 저녁을 보내고 싶을 때도 있는데 그런 때에 오기 좋을 것 같아요.
사진을 너무 못 찍었으나, 어찌되었든..ㅎㅎ 야외좌석들이 굉장히 많고 실내에도 약간 룸처럼 들어간 일부 공간 빼고는 모두 정원과 바로 이어지게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일행이 총 4명이어서 저녁식사 겸 사케와 곁들일 안주로 메뉴를 선정했어요.
해물야끼우동 : 16,000.
우동면이 많이 들어있지는 않았는데 맛있었습니다. 좀 짭짤하기도 했는데, 술과 곁들이는 메뉴들이어서 양이 전반적으로 다 많지 않게 나오더라구요. 국물 메뉴 하나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아보카도 명란 타다키 : 13,000
이렇게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데, 이 조합을 어떻게 먹어야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다 싸서 먹으라는 거겠구나 하고, 모두 김에 말아서 먹어보았어요ㅎㅎㅎ 와 소스랑 아보카도랑 부드럽고 명란이 짭짤해서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도 깔끔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김은 물론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세요! 명란이 많이 짭짤하니까 조금씩!
연어아보카도롤 : 13,000
저는 이게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연어도 엄청 싱싱하고, 롤 자체가 사진에 안담겨서 그렇지 한입에 넣기가 어려울정도로 크고 속이 꽉차있었어요. 간장소스도 주셨는데 굳이 안 찍어먹어도 어울리는 맛이 좋고, 저녁식사를 안했을 때는 얘는 꼭 시켜야 겠더라구요. 다시와도 얘는 꼭 시킬듯 합니다!
치킨난반 : 13,000
사케는 남았고, 안주가 좀 떨어져가서 뭘 더 시킬까하다가, 메뉴 중에 그래도 ㅎㅎ낯익고 안전한 치킨이 있어서 시켜보았습니다. 그냥 짭짤한 치킨이다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한마리보다 약간 적은? 양의 느낌인데 따끈하니, 옆에 나오는 양파채랑 새싹잎을 같이 곁들여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얘도 꽤 괜찮은 안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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