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시험을 매년 도전하는 인생의 동반자를 위하여, 아침에 부지런히 돌아다닌 날이었다.
공학용 계산기가 없음을 당일에 알아차린 수험생을 위하여 당근마켓과 교보 핫트랙스를 마구 뒤져서
<참고>
모닝글로리 ECS-101 공학용 계산기를 구입했다.
구입 가격 : 17000원 (인터넷에서는 14000원대)
특징 : 건전지가 내장되어 있음
*참고로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는 기종 허용군이 따로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야한다.
*간혹 건전지 사용모델인 경우도 있으니, 구입 후 작동 여부를 꼭 확인할 것.
*계산기를 끝내 구입 못한 경우, 시험장 앞에서 파는 할머니들께 웃돈을 계좌이체하여 구입가능하다.ㅎㅎ
시험을 잘 보라는 응원의 의미보다, 전날 갔던 식당의 고기가 너무 실망스러웠기때문에 그 한을 풀기위해 시험장 주변 맛집을 찾았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주변에는 은근히 먹을거리가 애매하다.
오히려 한양공업고 쪽으로 나오면, 맛집이라는 삼겹살 집이 있다. 꽤 방송에서 여러 번 출연해서 분점까지 만들어져 있었다.
,< 태태 삼겹 >
영업시간 : 오픈 12시~
주력 메뉴 : 삼겹살 15000원 목살 15000원 딱 2가지! 매우 깔끔
사이드메뉴 : 짜장면(우리가 간 날은 재료가 없다고 함), 오이냉면, 된장찌개, 김치볶음밥, 공기밥, 계란후라이
계란 후라이가 인상적이고 특히나 짜장면, 짜장밥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목살을 주문했다.
* 미리 잘라져서 초벌되어 구워져서 나오는 점이 좋았다. 고기굽고 자르고 정신없지 않았다. 깔끔하게 고기를 먹고 싶다면 추천한다.
생각보다 모던한 디자인이 한번더 마음에 들었다.
키야. 이거였다.
전날의 고깃집에서는 내 인생 최초로 고기를 3점 먹고 물만 마시고 돌아왔더랬다. 여기가 내가 딱 바라던 메뉴였다.
미나리와 콩나물은 새로운 조합이었다. 콩나물은 약간 짠편이었다. 미나리는 아주 손이가는 편은 아니었지만 좋았다.
찹찹찹 썰어져 나오니 아주 먹기 편하기도 했고, 구워 나오니까 빨리 먹을 수 있어 좋았다.
고기를 생고기부터 구우면 굽는 내내 옷에 냄새도 베어 고생인데, 꽤 마음에 들었다!
테두리마다 야무지게 노릇노릇 익힌 것이 아주 좋았다! ㅎㅎ
사이드 메뉴! 와사비와 삼겹의 조합을 매우 좋아하는 나에게는 사이드 반찬이 또 한번의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저 무생채! 새콤한 것에 환장을 하는 나에게는 전체적인 조합이 아주 완벽했다.
(여기를 언젠가는 다시 또 가겠다는 말이다!)
종이컵을 쓰는 것은 아쉬운 사실이었지만.
아 또 저 궁채나물 반찬도 얼마나 맛있는지말이다! 소스도 다 맛있고, 리필도 마음껏 되어서 좋았다.
사이드가 뭐가 없네 할 수 있지만 나에게는 충분했다.
공기밥 추가해서, 목살 2인분!
조금 적게 느껴졌는데, 밥 먹고서 또 뭔가를 먹을 계획이라 괜찮았다.
고기는 아주 맛있었다.
유명한 이유가 있는 집이었다!
고기를 뱃속에 가득채우고 시험장 앞에서 화이팅을 외쳐주면서 돌아왔다.
DDP간다면 데이트든, 친구와의 만남이든 이 식당이 아주 적합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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