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필름로그 서울 본점 카메라 인화 맡기기
목차
1. 필름로그에 대한 약간의 개인적인 오해와 정정
2. 오프라인 필름로그 현상소에 카메라 반납하기 (현상 및 스캔하기기)
3. 온라인 필름로그 홈페이지에서 인화 맡기기 (사진 인화하기)
작년 여름, 필름로그 자판기에 들러 카메라를 샀었다. 21년도인가 부산여행에서 이 필름로그 자판기를 만난 뒤, 무려 1년만에 서울 본점에 들려 카메라를 샀더랬다. 필름 카메라에 취미를 붙이는 사람들이 있다길래 호기심에 구입했으나!
카메라를 산지도 잊고 지내다가, 푸켓에 갈 때 가방에 넣어 어떻게든 다 찍어오자는 각오를 했다. 풍경이 이쁘니 역시 사진이 잘 나온다.
1. 필름로그에 대한 약간의 개인적인 오해와 정정
이전 포스팅에서 필름로그의 카메라를 구입하면, 인화비용이 포함된 것이라 했는데, 오늘 예전 글을 얼른 수정했다. 사진에 대해 무지했던 당시에 인화, 현상, 스캔에 대한 구분을 못했던 탓이다.
정정하자면,
필름로그 자판기에서 구입하는 카메라 가격에는 현상 및 스캔비용이 포함되어있다.
현상 및 스캔 : 촬영한 필름으로부터 사진이미지를 표현하고 이를 스캔하여 컴퓨터에 업로드하는 것까지.
인화 : 현상한 이미지를 우리가 아는 사진으로 출력해내는 것!
즉, 필름로그 자판기에서 구입해서 사진을 찍고, 다시 보내면, 현상 및 스캔은 이미 지불했었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없이 가능하고, 필름로그 홈페이지에서 내가 찍은 사진파일을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인화를 원한다면 추가비용을 내야한다!
<이전포스팅 아래 참고>
2. 오프라인 필름로그 현상소에 카메라 반납하기 (현상 및 스캔하기기)
전에도 말했지만 필름로그 서울 본점은 '진짜 여기 있어?' 할만한 공간으로 들어가면 된다.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혹은 충무로역에서 내려 걸어가다가 그래피티가 있는 벽의 오른쪽 주차장을 지나오면 자판기가 보인다.
가격이 그사이 좀 변한 것 같기도(?). 샛노란 자판기가 반겨준다.
필름로그의 철학이 보인다. '일회용 카메라는 버려지지 않습니다.'
일회용으로 만들어졌으나 필름로그에서 판매된다면 다회용 카메라가 된다.
자판기 오른쪽에 작은 필름 접수함이 보인다.
안에 지퍼백이 여러 개 들어있다. 지퍼백 안에는 작성해야할 종이가 있는데, QR 코드로도 필수로 작성해야하는 구글 폼이 있다. 핸드폰을 가지고 가는게 좋다. 물론, 요즘 세상에 폰없이 다니는 사람은... 없겠지만!
3. 온라인 필름로그 홈페이지에서 인화 맡기기 (사진 인화하기)
필름을 자판기에 넣어두고 2일 뒤,
문자메시지가 왔다.
필름이 접수되었고, 신청한 내용에 따라서 추가로 금액을 지불하라는 안내다.
내용에서 중요한 것은! 디지털 파일 업로드를 확인하기 위해 필름로그 사이트를 꼭! 가입해두라는 것,
필름로그_입금안내
[Web발신]
[필름로그]
안녕하세요. 필름 받아보고 연락 드립니다. 전달 받은대로, 컬러 1롤, 현상+스캔(L - 무료쿠폰(M) 적용, 4,000원 추가) 파일 업로드 /현상필름 수령 안함, 전체인화 안함 진행하여 배송비를 제외한 4,000원 입금 부탁드립니다.
홈페이지에서 선택인화 주문 시에 배송비를 같이 결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입금 계좌정보 (=====)
감사합니다. :)
※ 오늘까지 입금 완료 시 디지털 파일 업로드는 영업일 기준(주말, 공휴일 제외) 7일 소요됩니다. 업로드 완료 문자 수신 후 사진 확인 가능합니다. 입금자명/ 가입자정보가 다를 경우 작업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업로드 이후 필름 및 인화 작업 진행되며, 수령지 도착 시 별도의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안내 받으신 후 방문해주세요.
※ "현상필름 수령 안함" 선택 시, 현상필름은 디지털 파일 업로드 이후 즉시 폐기됩니다.
※ 필름로그 사이트에 오늘 중으로 회원가입 부탁드립니다. 업로드 후 문자 전송되며, 로그인 후 my film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접수하신 성함과 연락처로 조회하여 일치할 경우 업로드 진행됩니다. 다를 경우 업로드가 불가합니다. 꼭 동일한 지 확인해주세요.
※ 이 번호는 문자 수신이 불가합니다. 문의사항은 필름로그 홈페이지 우측 하단의 채널톡에 남겨주세요.
추가 금액 결제 후, 3일 뒤! 또 문자가 왔다.
두구두구!!!! 과연 사진은 어떻게 나왔을까!
로그인하여 my film으로 들어간다!
필름이 뽁! 하고 나타나있다.
인화는 이제 간단하다. 이 중에서 원하는 사진을 클릭한다.
해당 사진만 보이는 상태에서 커서를 사진 위에 올려 놓으면, print라는 버튼이 보인다. 클릭하면 장바구니에 들어간다.
장바구니로 가보면, 이제 사진 특성에 따라 주문이 가능하다.
거의 2주 정도 기다린것 같은데, 택배로 사진이 도착했다!!!
따뜻한 푸켓을 추억하면서 아주 더웠던 그 해변에서 찍은 사진을 냉장고에 잘 붙여놨다.
이상한 일이다. 사진으로 남겨서 계속 매일 보게되니까 아직도 여행 중인 기분도 들고, 저 순간의 기억이 엄청 오래 간다. 사진을 인화해두는 것이 꽤 재밌는 일인듯하다!
디지털 파일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바로 프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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