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블루투스 휴대용 키보드 피스넷 폴더 강력 추천

와, 이걸 왜 이제 샀을까 싶네요.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큰 거 샀다가,
사실 딱히 필요없어서 팔았었습니다.
팔았던 큰 이유는 
1. 휴대하기에 불편하고,
2. 컴퓨터에 놓고 쓰기에는 자판이 조금 부족하고,
3. 키보드 하나로 폰, 컴 번갈아 쓸 필요가 딱히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지인이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를
강력추천하며 사용하는 것을 보았는데
살 이유가 있더군요!

우선! 
1. 장문의 카톡이나, 회의로 카톡을 진행할때 편리하다.

(저는 심지어 현재 아이폰SE를 쓰고 있습니다. 아주 작아서 휴대도 좋고 이 디자인이 저는 가장 마음에 들지만,, 정말 오타는 어마어마해요)

2. 메모를 할 때, 폰을 강력하게 활용할 수 있다.
(메모 앱은 괜찮은 것이 꽤 있고, 원노트 같이 금방 컴에서 열어 볼 수 있는 것이 널렸는데 노트를 하는 데에 장벽이 타이핑이더라구요. 서점가서 좋은 책이나, 좋은 아이디어, 수시로 메모하기가 힘들어 때로는 녹음도 해보았는데, 음성파일은 기록한 내용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재생하다보니 영 불편했어요,)

3. 요즘은 생각보다 가격도 크기도 솔깃한 것이 꽤 있다!

지금도 이 키보드를 꺼내, SE로 쓰고 있습니다.
폰으로 포스팅하게 되다니!!!

 

지금부터 좀 더 자세히 피스넷 폴더 블루투스 키보드를 알아보겠습니다.

 

1 [ 크기 ] : 합격 대만족!

큰 스마트폰의 느낌입니다. 무게감도 적고, 두께도 얇은 책 정도의 느낌!

함께 산 케이스를 저렇게 놓고, 거치대로 사용합니다.

꽤 키보드 일체형으로 거치대가 구성된 제품이 많았습니다. 이런 제품들 중에는 크기를 줄이기 위해서였겠으나,

거치대가 부실하고, 일단 키보드에 바싹 붙어있는 상태로 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거치대가 분리되어있는 것인데다가, 애초에 용도가 케이스라서 꽤 단단합니다! 태블릿도 무난하게 얹을듯!

 

심지어 자석으로 각도조절도 스무스 하고, 앞에 고정대를 꺼낼 수도 있습니다! 섬세함에 또 감동 ㅠㅠ

2 [ 성능 ] : 안드로이드, 아이폰, 윈도우 모두 연결하며, 3개의 블루투스 동시 연결가능

[3] 자판 배열 : 부족함이 없음! 신비한 경첩으로 자판의 간격이 일정하다!ㅠㅠ

감동의 연속입니다ㅠㅠㅠ 다른제품 중에는 반으로 접히는 경우, 키의 배열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 키보드를 보시면, ㅠ가 왼쪽 자음들과 모여있는데 제품들 중에 ㅠ는 왼쪽으로 넘기고

나머지 모음은 모두 오른쪽에 있는 정말 애매한 경우도 있고, 스페이스가 반 잘린 경우도 있더라구요.

작은 차이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불편합니다. 그런데 이건ㅠㅠ 정말 간격부터 각도, 배열을 최대한 그대로 보존합니다.

delete 키가 fn을 눌러야 나오는 것이 그나마 유일한 단점입니다. 백스페이스 많이 쓰면 되니까요 뭐!

경첩을 보면 진짜 신기해요.

연구를 정말 많이 한건가!

정말 개인적으로 올해 산 물건 중에 최고입니다. 아주 잘 들고 다닐 것 같아요.

신중히 고민해서 비교했는데요 (맨날 사면 일주일을 못가고 흥미를 잃어서..)

얘는 꽤 잘 쓸 것 같습니다.

정말 강력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