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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

[영상] 약수 트리를 이용한 소인수분해로 공약수 구하기

by 팡귄 2018. 3. 15.

오늘 5-1-1. 약수와 배수 단원의 

[ 공약수와 최대공약수를 알 수 있어요 ] 를 수업했다.


동생의 자료를 받아 교과서에 없는 약수 트리를 활용했다.

그것으로 무엇을 가르치는 것인지 명확한 이해가 없었다는 반성이 들었다.

이영상을 보니 약수트리가 이렇게 쓰이는 것이구나 약간 도움이된다.

아주 기가막힌 영상까지는 아니다.

소인수분해라는 어려운 말을 안쓰고 설명했는데, 내일 다시 한번 설명은 해야겠다.

공약수를 구할 때에는 12, 18의 공약수를 찾고자

사탕포장을 (나름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내었던 아이디어이다) 가지고 설명했다.


느끼는 것은 묶음과 배수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정도로 개념을 세우지 않으면,

약수와 배수는 거의 공포와 혼란의 시간이라는 거다...ㅠㅠ

나의 한계를 느껴서 계속 공부를 하고 있다.

수업이 끝나서야 더 나은 대안이 나올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애들한테서 새로운 방법을 듣고 싶고 생각도 듣고 싶은데,

그 생각이 좋아서 또 다시 수업에 넣으니 진도가 느린거 같다.


뭔가 오늘 설명은 내가 공약수를 빠삭히 알지 못해서 자꾸 한계가 느껴졌다.

교단일기같이 되어버렸네.

학습지를 주말 숙제로 주려다가도 학원에 찌들어있는 몇몇 애들 일기를 보면

주고 싶지가 않다. 주말 일기내용이 피곤으로 꽉 차있다.


학습지를 선택해서 10문제짜리든 20문제짜리든 할 수 있는 만큼을 해오도록 해야겠다. 

아쉬움이 참 많이 남는다. 매 수학시간이.


* 이영상에서는 10과 7의 공약수를 구하는 게 약간 신선했다.

  공약수는 반드시 1이 아닌 무언가가 있을 거라는 교과서의 문제만 보던 나에게도

  어느새 애매한 편견ㅎㅎ 이 있었나보다. 그리고 그런 것만 가치있는(?) 문제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 약수트리를 활용하여 공약수를 구하는 것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세로로 소인수분해하는 것을 익히기 전해 조금 더 많이 애들과 해볼 것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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