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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귄랜드/일상 놀이 여행

[팁] 텀블러 세척하기 (과탄산소다)

by 팡귄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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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새 것처럼 세척하기

 


 텀블러 세척하기가 얼마나 쉬운지 오늘 해보고 놀라서 포스팅을 씁니다.

 

준비물!

 

과탄산소다, 담가 놓을 적당히 큰 그릇
그리고 세척할 찌든 물건들
저는 하는 김에 텀블러, 채소껍질까기 칼, 포타필터를 (이때 멈췄어야하는데!)
꺼내왔습니다.



참고로 포타필터는 (porta filter)커피머신에서 샷 내릴때 원두를 담는 것을 말해요.

포터필터는 절대 넣지 마세요. 다 부식되고 난리나더라구요..ㅠㅠ

 이게 포타 필터입니다. 여기에도 찌든때가 장난 아닙니다. 커피머신 부품들 하는 김에 다 꺼내봤어요.

절대절대 안됩니다.포타필터는 빼고 하세요! 다 부식되어요..ㅠ

 

세척하기 시작

 

1. 바구니 안에 텀블러 몸통, 텀블러 고무 부분, 뚜껑을 모두 담아줍니다. 그리고 물을 부어주세요.
물은 따뜻하거나 뜨거우면 좋습니다!!
따뜻한 정도로도 괜찮습니다.

 

2. 그리고 과탄산 소다를 부어줍니다. 큰 숟갈로 2번 넣었습니다. 거품이 모락모락 올라올 것입니다.


3. 이제 끝! 30분 정도 담가놓고 기다리면 됩니다.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휘젓을 것도 없이 그냥 냅두고 쉬다가 오면 됩니다.


사진은 안 찍었으나 그릇에 야채깎이, 마음의 짐이었던 텀블러 하나 더 가져와 넣고 과탄산소다는 좀 더 넣어줬어요.

그러나

포터필터는 절대 넣지 마세요. 절대!

4. 마지막 단계 : 깨끗이 헹굽니다.

결과는??

기대 이상입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깨끗해질 것이라고 별로 기대는 안 했었거든요..! 정말 새것처럼 반짝입니다!!!
아니 이정도로 깨끗해질 수 있었다니. 부지런할 것도 아니고, 이정도는 평소에도 할 수 있었을...
과탄산소다만 구입하면 이렇게 간단합니다!

텀블러에 커피 묵은 때가 너무 많다고 닦다가 포기한 것들도 있고 버려야겠다 했던 것들도 많은데 이렇게 아예 새것처럼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줄이야!!

아주 영롱하게 반짝입니다!!!

 

크으
요즘 한 일중에 가장 보람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ㅎㅎ
이렇게 쉬운 거였다니!!
그러나 포터필터는 절대 넣지 마세요. 절대!
따뜻한 물 + 과탄산소다 + 30분!

묵은 때가 마음의 짐이었는데
아주 새로 산 것처럼 없어질 것입니다.
꼭 한 번 시도해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것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포터필터는 절대 넣지 마세요. 절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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