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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귄랜드/일상 후기

[후기] 이촌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영업시간,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는 길)

by 팡귄 2022. 1. 13.

어제 국립중앙박물관을 갔다가 점심을 먹은 이촌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방문기입니다. (이름 엄청 기네요..ㅎ)

길가에 단독 건물로 서있어서 찾기 어려운 것은 아니나, 박물관에서 오려면 길이 다양해요. 네이버 지도가 빠르지만 너무 외진 이상한 길을 알려줘서, 올때 찾았던 정상적인(?) 길을 첨부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정문쪽으로 나오셔서, 이촌역 2번 출구 말고, 1번 출구로 가세요! 역 아래를 통과해서 4번 출구로 나오면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럼 계속 직진! 하여서 208동 나올때 즈음 차도가 보이고 여기서 우회전하면 됩니다. 그럼 굳이 국립중앙박물관 안에 음식점이 있는데 여기까지 가야하는걸까요? 한번 후기를 나눠보겠습니다.

크할 것.

1. 12시 아주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습니다. 배달주문도 많고 사람도 많은 편이에요. 평일 낮이었는데도요.

2. 화장실은 내부에 남녀 공용으로 하나 있습니다.

3. 바 형태로 앉는 공간과 테이블에 마주보고 앉는 자리로 있고, 주문은 자리에서 합니다.

4. 생맥주도 있어요.

5. 영업시간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중요한 후기 요약

- 가격대 : 꽤 있음. 세트를 시켜도 꽤 있는 편

- 공간 분위기 : 레트로풍 느낌에 넓지는 않지만 좁다고 느껴지는 정도는 아님

. 깔끔하고 디자인이 유쾌함. 

- 맛 : 아주 느끼한 맛. 오랜만에 느끼한 햄버거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함. 감자튀김이 매우 바삭함.

- 주문한 메뉴 : 브루클인 웍스 140g (9,800) 성인 여성 기준으로 140g도 충분했음. 배달주문이나 다른 테이블도 브루클린 웍스를 제일 많이 주문했음! 

 + 셋트 추가 (1/2 프렌치 프라이 + 음료) 6,500원   (1인당 16,300원 ...) 

 

주문한 요리의 사진과 함께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콜라가 나왔어요.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곁들일 소스랑 포크, 나이프가 놓여져있어요. 음식에 비해 너무 좁은 테이블은 불편한데, 적당히 작지도 크지도 않았습니다.

자리 중에는 바 형태로 있는 곳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일행과 마주보면서 먹는게 더 좋더라구요.

 

브루클린 웍스 140g + 셋트 추가 - 느끼함의 절정. 맛있음!

 1/2 감튀라고 해서 양이 적으려나 했더니, 감자 자체가 두툼해서 전혀 적지 않았어요. 아주 감튀까지 기름져서 느끼함이 입안에 가득했습니다. 수제버거가 항상 그렇듯 먹기가 쉽지 않은 편인데, 포크로 요령있게 하다보니 그래도 비인간적인 모양으로 먹지는 않을 수 있었어요. 빵이 일단 매우 부드러워서 잘 썰리는 것도 이유같아요. 치즈도 향이 훅 느껴집니다.

 토마토랑 피클이 없었으면 정말 더욱 느끼했을 것 같은데 어울리는 맛이 아주 딱입니다.

 

패티도 엄청 기름진 편인데 베이컨까지 얹어져서 아주 제대로 기름맛을 냅니다. 양파도 두툼하게 들어가 있어서 다행이 느끼해서 죽을 것 같은 정도는 아니었어요. 뭔가 기름지고 기름진 햄버거를 먹고 싶은 날이 있는데 딱이 었습니다. 

기름맛. 

고정용 꼬치를 한 번 옮겨가면서 먹고 썰때에 나름 포크를 요리조리 고정하고 썰어먹었습니다.

콜라를 안 시켰으면 조금 마지막에는 힘들었을 것 같아요. 다먹고 나와서도 커피나 뭔가 위장에 담은 기름을 진정시킬 음료가 필요한 기분;..ㅎ

 

국립중앙박물관 안에도 식당이 있기는 해요.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왠지 기름지고 아주 제대로 느끼한 햄버거를 먹고 싶었거든요. 그런 날이라면 추천합니다. 셋트 외에 단품으로 사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가격이 좀 있는 편이긴 하네요. 그래도 다시 가볼만한 맛입니다! 에너지를 가득 채워서 박물관 볼때 기운이 났던 것 같기도 하구요.ㅎㅎ

 

박물관 주변에서 뭐 먹을 것 없을까 한다면! 한 번 다녀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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