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팡귄랜드/포트폴리오

[최우수상 수상!] 아이스크림, ‘챗GPT 활용 교육 아이디어 공모전’

by 팡귄 2023. 5. 19.
반응형

챗GPT 활용 교육 아이디어 공모전, 무려 최우수상 수상!

오늘은 필자가 자랑거리를 들고 왔다!!!!!!! 겸사겸사 공략(?), 과정들을 나눠보려한다.
 
 
 환상의 팀합을 자랑하는 오리와 함께 두번째로 지원해본 공모전이다!! 그런데 결과가 저번만큼이나 너무 좋았다. 
(예전 공모전은 오리씨 블로그의 포스팅을 남겨본다.)http://orissine.blogspot.com/2018/10/sw-sw.html

생각, SW)  SW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타다!!!!!!

이후 피땀흘려 실제 게임으로 구현하게 되었다. 2019~2020 시즌까지 운영되었다. 팡귄랜드에 자세한 후기 https://pangguinland.tistory.com/49 -------------------------------------------...

orissine.blogspot.com

무려 천만원이라지만, 모든 수상자에게 뿜빠이(?)해서 천만원이다. 흠.

 
처음에 생각하고 있던 아이디어 하나는 추상적이면서도 의도는 좋았다. 다만 비판점 및 현실성의 한계가 있던 참이었다. 접수 전날 마음에 들만큼 이것이 구체화되기는 했지만, 그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는 애매하기는 했다.
때마침 농담처럼 주고받은 또 다른 아이디어가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는 것이었다!
무려 접수 마감일이었지만 이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 마감일이라고 포기했으면 땅을 치고 후회할뻔 했다. 마감일에 냈다고 불이익 같은 것은 없으니 마감일에 고민하는 분들은 얼른 서둘러보길 바란다.
 
두 아이디어가 서로 만난 것도 좋았고,
기존의 아이스크림 교육서비스의 기능에서 조금 더 나아간다는 흐름의 스토리텔링이 좋은 결과를 끌어내지 않았다 싶다. 
그리하여 다른 공모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우리의 과정을 나눠본다.
 

1. 우선, 공모지원분야를 자신있는 방향으로 잡고, 우리가 구상하기 어려운 것은 제외하고 시작했다.

 우리는 아래 공모 요강에서 설명한 4가지 중 애초에 구상 단계부터 1번은 빼놓고 시작했다. 아직 챗 gpt가 초등학생들의 연령 이슈가 있어 수업에서 어느 정도 깊이까지 학생들이 gpt를 활용할 수 있을지 감이 오지 않았다.
반면, 우리 둘다 업무지원에서는 우리가 매일 겪는 업무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많아 출발점을 잡기 쉬웠다. 

 

2. 아이디어 갯수보다는 설득력 있는 걸로 추려봤다.


팀에서 겨우 4개 밖에 아이디어기 없냐고 생각할까봐 걱정했는데, 막판에 버린 것들이 잘한 것 같다. 오히려 그것들이 PPT 전체에서 혼자 튀는 데다가, 우리가 보기에도 '저건 흠.....' 싶었다. 그런 것은 제껴줘야 통일성있고 설득력있게 전체가 전달이 되는 것 같다.
 그리하여 자잘한 것들은 과감히 버리고 최종 아이디어는 총 4가지를 제안했다. 모두 (3) 업무지원 을 위해  챗 지피티를 적용하는 것이고, (4) 기타 에 걸쳐 있다고 볼 수도 있다. 모든 분야를 어우르지 않아도 핵심 아이디어가 흐름이 좋으면 충분했다.
교사 한사람의 고민 4가지와 이를 해결하는 4가지 방법으로 이야기가 쭉 이어졌다. 스토리텔링이 아주 부드럽게 이어져서 이 기획력은 참 팀원이지만 멋있었다.
 

 

3. 작은 글씨도 읽어보면 


공모주제에 조그맣게 다른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한 아이디어도 가능하다고 되어있었다. 4가지 아이디어 중 2개는 챗 GPT를 사용하는 아이디어이고, 나머지 2개는 이미지 인식 및 분류, 쇼핑몰의 데이터 기반 맞춤 추천 알고리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공모전 이름에 챗 GPT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 외 기술도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서 아예 지피티만 고려하지 않고 생각했다.
 

4. 전달력을 위한 형식과 슬라이드 구성

 제안서 양식이 있는데 재밌게도 제안 내용은 다양한 형식으로 제출해도 된다고 되어있었다. 시간이 있었다면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영상같은 것도 좋았겠다. 우리는 마감일에 작성하는 중이었기에, 칸바로 제작했다. 
 줄글로 전달하기에는 그림이 필요했고, 그림을 넣은 문서로 하기에는 슬라이드로 끊어가면서 시작과 끝이 있는 슬라이드가 제일 괜찮았다.
PPT 안에는 실제 구현되었을 때를 노션 AI의 기능의 이미지와 아이스크림에서 서비스 중인 하이클래스의 이미지를 합성해서 사용했다. gpt의 구현결과는 최대한 실어서 실현가능성도 어필했고, 관련 윤리적인 이슈도 최대한 여러 시각에서 짚어 문제가 없음을 전했다. 심지어 관련 기사가 있어서 슬라이드 하나에 실었다.

특히 개발 과정과 개발 후 사용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윤리적, 법적 문제들을 고려하고,
실현과정에서도 추가적인 개발 비용 문제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제시한 점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칸바로 동시에 작성하다 보니 중간에 슬라이드가 투머치가 되기도 했는데, 현진쌤이 날카롭게 아주 확확 잘라내 줬다. 확실히 공모전은 팀으로 나가야하는 것 같다ㅎㅎ. 다른 시각에서 읽어주면서 검토가 되는게 좋다. 슬라이드 구성은 4가지 모두 공통된 흐름이었다 .

기획의도 > 효과 > 구현방법 > 예상 모습

그리고 구어체를 잠깐잠깐 섞어서 고민하는 교사의 이야기처럼 마무리 지었다.

저런 흐름이 아닌데 좀 더 말하고 싶은 게 있어도 그냥 많이 버렸다.

 

 

그리하여 마감일 몇시간을 앞두고 메일을 보냈다.

 

결과가 너무 좋아서 우리 둘다 사실 믿기지 않았다.

우리의 아이디어가 전달이 잘 되었고, 결국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참 행복했다! 

어디선가 공모전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행운을 빌어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