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바카디, 말리부 등 칵테일 재료 리큐르 가격 및 구입기
10시에 이마트 문 열리자마자... 바카디를 사왔습니다. 제 자신이 부지런한 알코올중독자 같았네요. 그렇게 자주 해먹지는 않지만, 홈텐더라면 필수 코스인 모히또를 해야겠다며, 그리고 저번주에 사온 말리부럼과 조합하기 좋다는 바카디를 결국에 품에 넣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추위에 종종 거리며 뛰어왔습니다. 술을 정말 자주 마시지 않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모히또가 되었어야하나 이마트에 라임을 팔지 않는다는 충격과 함께 쿠팡에 주문을 넣고 며칠을 더 인내하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포스팅은 이마트의 각종 리큐르 가격 근황입니다. 집 근처 세계주류 전문점보다 훨씬 싸더라구요.!!
목차
1. 리큐르가 무엇인가요?
2. 이마트의 리큐르 가격 알아보기 (22년도 2월 현재)
3. 홈텐더에게 추천하는 칵테일 재료 3가지
1. 리큐르가 무엇인가요?
혹시 세계 주류 판매점에서 이런 안내를 들어보신적 있나요?
"그쪽은 리큐르에요."
네, 제가 들어봤습니다. 리큐르? 무엇일까요?
리큐르(Liquer, 향주)는 증류주에 당분을 넣고 과실, 꽃, 식물 잎, 뿌리 등 다양한 성분을 더해 만든 혼성주를 말합니다.
향기를 더한 술이라 향주라고도 불립니다. 정리하자면 술에 향을 위해 여러 성분을 첨가한 술!
참고로 리큐르는 리쿼랑 다릅니다.
무슨 이야기인가하면, 리쿼(liquor)는 술을 뜻하고 이 아래에 리큐르(Liquer, 향주)가 하나의 범주로 속해있는 것입니다. 외국에서 liquor가 술을 지칭하는 것을 본 적 있으실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마트가 아닌 Liquor store에서 술을 모아놓고 팔더군요. 호주에서는 마트에서 술을 팔지 않고 술만 파는 곳이 따로 있던 기억도 납니다. 물론 간판을 읽지 않아도 모여있는 술만 봐도 찾아갈 수 있지만요!
감이 아직 안 온 분들을 위해, 칵테일 재료로 바로 떠오르는 리큐르 몇 가지만 읊어보면!
코코넛이 들어간 리큐르인 말리부 럼, 오렌지 껍질을 이용해 만드는 큐라소(트리플 섹)가 있습니다. 한국의 리큐르라면 매실이 들어간 매화수도 있습니다.
2. 이마트의 리큐르 가격 알아보기 (22년도 2월 현재)
예전에 포스팅했던 gs편의점을 통해 예약 후 픽업하는 wine25+의 가격대랑 이마트의 가격대가 매우 비슷했습니다.
차이를 더 찾자면, gs의 wine25+는 간혹 gs계정을 통해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지만, 2~3일 픽업날짜를 기다려야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예를들어 바카디 카르타 블랑카 750ml의 경우
와인25+ : 25,000원 > 이마트 : 24,000원 이었습니다. 소소한 차이..
나머지 리큐르들 가격도 훑어봅니다.
1. 잠깐 마음이 흔들렸던 바카디 모히또 700ml 키트 24,800원.
잔이 2개나 들어있지만 바카디 카르타 블랑카 750ml과 800원 차이이며, 50ml 용량을 감안하더라도 모히또를 위한 기타 재료들을 생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탄산수만 부으면 된다고 하네요. 그러나 정통 모히또(?)를 도전하기 위해.. 사지 않았습니다.
2. 수박향 앱솔루트 700ml 키트 34,800원.
이또한 수박튜브 모양의 컵홀더가 솔깃했습니다. 그러나 계획에 없는 구매이므로 내려놓았습니다.. 튜브가 아른거리네요. 앱솔루트는 종류가 많았습니다.
스트로베리, 자몽, 라즈메리, 라임도 있습니다. 가격은 700ml는 전부 34,800원 / 375ml는 17,800원
3. 봄베이 사파이어 미니 22,400원 750ml 37,500원.
4. 말리부 라임 700ml 34,800원
5. 탱거레이 700ml + 전용잔 2개 45,800원
그외 아직은 관심 밖인 것들.. 사진에 가격이 잘 나와있습니다..
6. 깔루아 350ml : 16,800원 / 200ml: 27,800원
어렸을 때 잡지에서 깔루아 광고를 본 기억이 굉장히 강렬합니다. 어른들은 커피도 먹고 술도 마시는데 커피랑 술을 섞어 마시기도 하다니, 충격이었던 것 같아요. 맛이 궁금했지만 아직도 먹어보지 않았네요 .ㅎ
3. 홈텐더에게 추천하는 칵테일 재료 3가지
찬찬히 돌아보면서 느끼는 것이 칵테일 재료를 볼때면 병의 디자인들이 각자 너무나 개성있고 멋지다는 것입니다. 미니 버전은 그것대로 너무나 귀엽구요. 모으고 싶은 생각도 드는데, 제 성격에 모았다가는 재산을 탕진할 것 같아 이런 생각은 멀리 하려 합니다.
그리고 가격대가 한, 두가지 집다보면 금새 10만원을 채우기 때문에,
집에서 데뷔하는 홈텐더라면 말리부 코코넛, 바카디, 피치트리 3가지를 구입해보길 추천합니다.
이 3가지로도 만들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합니다. 여기에 라임주스, 레몬주스, 그리고 빨간색 칵테일에는 다 들어가있는 것 같은 그레나딘 시럽까지 사두면 제법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이들 조합을 가지고 나만의 주력 메뉴를 찾아보면서 재미를 붙여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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