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석정 꽃밭 후기 (09.09 ~10.31) 애완견 출입 가능 / 요금

어제 할아버지 산소에 가는 길에 마침 고석정 꽃밭 축제가 열려있어 방문해봤다!
추석 연휴기간은 심지어 입장료가 무료인데, 무료여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9월 9일에 시작해서 10월 31일까지 하는데 연꽃은 어쩔 수없이 지고 있지만 해바라기는 아직 꽃도 올라오지 않은 줄기..상태이다. 맨드라미는 볼만하지만 꽃이 너무 애기 상태들이었다..
물론! 진행요원 분들도 너무나 친절하고 가족단위로 넓은 밭에서 쉬다보니 기분은 좋았다. 열심히 준비해놓은 느낌은 나는데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 뿐이다!!

부디 2,3주 후 혹은 10월 중에 가기를 추천한다.

요약 팁!

0. 운영 시간 :  09시~ 18시 야간개장 18시 ~ 21시

1. 주차장 - 야외 주차장 이용, 바로 붙어 있음
2. 요금 - 입장료 어린이 3000원 / 청소년 4000원 / 성인 6000원 / 깡통열차 5000원

   * 입장료 구입시 철원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 때문에, 정확히 보면 6000원은 아님! 

   * 깡통열차는 트랙터 바로 뒤에 앉으면 매연 냄새로 고생한다. 가급적 뒤로 앉을 것
3. 음료, 먹을거리 판매함 외부음식 반입 금지!
4. 실내공간이 없다고 봐야함 비오는 날은 피할 것
5. 애완견 출입가능! 목줄 필수  

 

1. 야외주차장

 주차장은 입구에서 우회전하면 바로 나오는 야외 공간이다. 10시 즈음에 벌써 자리가 가득 차서 생각보다 놀랐다. 적은 편은 아닌데 더운 낮을 피해 일찍 방문하는 사람이 많았다.

 

2.요금

아래에서 보다시피 6000원인데, 내부에 깡통열차라는 코끼리열차 비슷하게 트랙터따라가는 열차이용료 5000원이 별도이다.

지도는 입장하고 들어가면 팜플렛에 아주 잘 나와있어 굳이 사진까지 찍을 필요는 없었다!

 

1. 음료, 먹을거리도 판매 중 ( 외부 음식 반입 금지)

 커피도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주스도 있었다. 뻥튀기 같은 간식부터 떡볶이 등 조리 음식 냄새도 대단했다ㅎㅎ. 앉아 먹을 만한 테이블도 있다. 제철과일 (사과) 같은 것도 판매 중이었는데, 워낙 일찍 간지라 뭐가 아직 없어보이는 느낌으로 사진이 찍혔다.;

 

 

4. 애완견 출입 가능!

 강아지가 같이 온 경우가 종종 보였다. 리트리버였는데 귀여움에 인기를 독차지 했다. 넒은 밭을 산책하니 강아지도 엄청 신나 보였다.

5. 실내공간은 거의 없음

 음식을 파는 일부 장소 외에는 실내에서 관람할 만한 공간은 없다. 비오는 날에는 고생할 수 있겠다 싶다.

깡통열차는 트랙터 뒤에 매달려 가는데, 팁을 주자면 바로 뒤에 타면 트랙터의 매연 냄새에 아주 고생한다. 멀리 뒷쪽으로 타는 것을 강력추천 한다. 5000원 내고 타면 20분 정도 도는데 중간에 멈춰서 사진 찍는 곳에서 약간의 휴식 시간을 준다. 

 음식 파는 쪽에 붙어 있는데, 먼저 한바퀴 깡통열차로 돌고 걸어다녀도 좋고, 열차는 생략해도 괜찮을 것 같다. 할머니를 모시고 갔던 터라 오래 걷기가 어려워 택했는데 코스는 괜찮았다. 한 눈에 둘러보기에는 딱 괜찮았다.

 

 

 

꽃은 아직 아쉬웠지만, 넓은 공간에서 천천히 걷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나중에 꽃 필 때 즈음에 다시 갈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