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SW생활 웹툰 제작기 및 소개

 예전에 좋은 기회로 웹툰 원고 제작에 참여한 적이 있다. 공부도 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 좋았는데, 웹툰을 그리는 분이 적절히 가미한 내용도 있어 처음 시즌1이 잘 마무리 되었었다. 그리고 나서 시즌 2에도 참여해 몇 편을 더 실을 수 있었다.
 당시 원고를 넘기고 어떻게 그림이 완성되었을지 궁금하면서 언젠가는 여기 블로그에도 링크를 걸어두어야지 싶었다. 웹툰의 소재는 학교에서 수업했던 SW교육이나 인공지능 교육 관련 개념, 인공지능 윤리 관련 이슈, 새로 발표된 논문들을 구경하면서 실었다. 그래서 그 시기에 이 블로그의 포스팅이 겹치는 게 많다.
 원고를 쓰면서 나도 알게 되어 좋았던 이야기는 
 유명했던 요리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고인의 목소리를 이용해 나레이션 음성을 합성했던 사건과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창시자의 사연이 담긴 Revoice 프로젝트이다.
 특히 Revoice 프로젝트는 당시 6학년 아이들에게 소개해주었을 때 깊은 감명을 받은 친구도 있었다. 당시에 웹툰의 일부를 보여주면서 수업을 했었다.
 이 소재를 조사할 당시 죽은 여자친구를 챗봇으로 구현한 사례도 조사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죽음을 맞이하는 방식이라 봐야할까. 아니면 죽음을 맞이하지 못하는 것인가.
 그때에는 나 또한 비슷한 슬픔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죽은 여자친구처럼 대화하는 챗봇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나에게 구현할 기회가 주어졌다면 나 역시 시도해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돌아보면, 웹툰은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는 과정에서 호흡이 길다. 말풍선 안의 대사량이 너무 많기는 하다. 학습 만화라는 이유 탓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아쉬움이 든다. 그리고 그림 작가님이 멋지게 살려준 부분도 있는 반면 직접 소통할 수는 없었기에 의도랑 미세하게 다른 부분이 있었다. 그럼에도 재치있게 살려주신 부분에 역시 전문가구나 싶었다.
 필자가 보낸 원고를 대조해 보면, ㅎㅎ와 이걸 이렇게 살리다니 싶기는 할 것이다.ㅎㅎㅎ
당시 함께 했던 분들과 이야기했듯이 SW중심사회의 웹사이트는 접근성이 아쉬움이 크다. 웹툰이 올해는 메타버스 주제로도 짧지만 새로 올라왔고, 이전에 코딩 관련된 웹툰도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묻혀지고 마는 자료가 되어버렸지만, 간직을 하고 싶어 여기로 옮겨본다.
 당시에 정말 열심히 원고를 썼었다. 필자가 지닌 지식의 한계가 있었을 것이고, 웹툰에 대한 이해도 아쉬움은 있지만 수업시간에 틈틈이 보여주고, '선생님이 쓴 원고야!' 하면서 웹툰의 배경이 된 이야기들과 자세한 뒷이야기들을 전해주려고 한다.

 

PPT 형식으로 원고를 보냈는데 펜 기능으로 그림을 그렸었다. 초안은 검토를 받고, 수정하기를 반복한 뒤 그림 작가님이 작업해주셨다. 생각해보면 꽤 재밌었다!

 

 

 

슬기로운SW생활 시즌1 2화 : 계속 희망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Revoice project

 웹툰 전체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어려울 수 있어서, 일부를 컷해서 보여주었었다.

 

SW중심사회

블로그에 관련해서 적었던 포스팅이다.

Project Revoice: Helping this Ice Bucket Challenge founder take his voice back from ALS (tistory.com)

Project Revoice: Helping this Ice Bucket Challenge founder take his voice back from ALS

 
 

슬기로운 SW생활 시즌2 5화 : AI로 허락없이 목소리를 만들어내도 괜찮을까?

 이 소재도 블로그에 관련해서 적었던 기억이 난다. 

SW중심사회

[AI윤리] AI기술로 허락없이 사망한 사람의 목소리를 만들어내도 괜찮은가? (tistory.com)

[AI윤리] AI기술로 허락없이 사망한 사람의 목소리를 만들어내도 괜찮은가?

 
 

슬기로운 SW생활 시즌2 9화 : 인공지능이 면접을 본다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면접 프로그램에 대하여 다루었다. 이 소재는 웹툰에서는 이 기술을 긍정적이면서 열린 결말처럼 기대하는 내용으로 마무리 지었지만, 당시에 논란이 많았다.

SW중심사회

 
 

슬기로운 SW생활 시즌2 1화 : 언제나 어디서든 빠르게 AI 앵커

 5학년 국어 책과 연계하여 인공지능 기술의 장, 단점을 이야기하면서 수업사례로 사용했었다.
실제로 낮 12시만 되면 정오뉴스로 김주하를 똑닮은 AI앵커가 등장하는 뉴스가 유튜브에 올라왔었다. 오늘 찾아보니 여전히 AI뉴스가 제작되고 있다. 

SW중심사회

인간앵커와 AI앵커의 첫 대면 [MBN 종합뉴스] - YouTube

 
 

슬기로운 SW생활 6화 : 엄마보다 나를 잘 아는 초개인화 기술

 

SW중심사회

 
 

슬기로운 SW생활 5화 : 로봇이 못 찾는 투명한 물건을 찾아내는 Clear Grasp

SW중심사회

 [연구] 투명 물체를 인식하게 가르치다 ! Learning to See Transparent Objects - https://pangguinland.tistory.com/m/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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